질병관리본부장·NECA 이어 연이어 임명
심평원장 등 주요 자리 인선은 아직 캄캄
류호영 사회서비스정책관(행시 24회)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신임 원장에 임명됐다. 박근혜정부 출범이후 수개월째 공석이었던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장 인사가 하나씩 이뤄지고 있다. 야당은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장이 수개월째 공석이라며 조속한 인사를 촉구했었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인력개발원 신임원장 인사를 단행했다. 류 원장은 1981년 기획예산처에 입문해 투자관리과장을 거친 후 국무조정실 복지여성심의관을 지냈다. 이후 보건복지부로 자리를 옮겨 건강증진정책국장과 사회서비스정책관으로 역임했다.
보건복지부는 올 10월 들어 질병관리본부장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 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21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에 대한 임명까지 마쳐 산하 기관장 인사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하지만 수개월이 넘도록 원장 공모절차조차 밟지 못하고 있는 자리도 여전하다. 대표적인 것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다. 강윤구 심평원장의 임기는 지난 3월 24일로 만료됐지만 7개월이 넘도록 후임 인선이 발표되지 않고 있다.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과 지난 6~7월 임기가 끝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 선임도 업무차질이 없도록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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