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8월 17일부터 7일간 러시아 연방 브리야티아공화국 울란우데 지역과 이르쿠츠크에서 의료관광설명회와 해외 나눔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러시아 해외 의료봉사활동에는 내과·외과·신경외과·정형외과·안과·성형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등 8개 과목이 참여해 현지인들과 한국교민의 건강을 체크한다. 또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의약품을 준비해 진료와 동시에 처방도 할 예정이다.
봉사단은 모두 20명으로 구성됐으며, 각 분야별 전문 진료인력이 10명, 간호·통역·각종 행정지원을 위한 인력이 10명이다.
브리야티아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게 된 것은 러시아 브리야티아 자치공화국 수도인 울란우데 전임시장 겐나디씨가 지난 5월 대구강남병원에서 어께수술을 받고 대구의 높은 의료기술과 의료서비스에 만족한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겐나디 전임시장 부인도 함께 입원해 대구의료관광을 체험했다.
의료봉사단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메디시티대구'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치는 것은 물론 의료기술 및 의료관광 특강을 통해 대구의 선진의료를 전수하고 우호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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