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0:09 (토)
'국회 파행'...공공의료 국정조사 '빈손 마감' 위기

'국회 파행'...공공의료 국정조사 '빈손 마감' 위기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3.07.12 15:34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누리당, '귀태' 발언 문제삼아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
특위일정 13일 종료...파행 장기화 땐 보고서도 못내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변인의 이른바 '귀태' 발언이 정치 쟁점화되면서 국회 업무가 올스톱됐다.

이로 인해 오늘(12일) 열릴 예정이었던 공공의료정상화국정조사특별위원회 일정도 취소, 국조 보고서 채택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새누리당은 전날 있었던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변인의 '귀태' 발언을 이유로, 12일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했다.

국회 업무가 전면 마비되면서 이날로 예정됐던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일정 또한 오전에서 오후로 한차례 연기되었다, 오후 2시를 기해 전면 취소됐다.

국조특위는 당초 이날 회의를 열어 증인출석을 거부한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고발의 건과 국정감사 결과 보고서 채택의 건 등을 처리할 계획이었다.

여야가 극렬한 대치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현재로서는 다음 회의 일정도 기약할 수 없는 상황. 자칫 공공의료 정상화 국정조사가 아무런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마무리되는 파행을 겪을 수도 있어 보인다.

당초 정해놓은 공공의료정상화 특위 일정이 내일(13일)로 마감될 예정이어서, 당장 내일까지 추가회의 일정을 잡지 못한다면 '일정상'의 이유로 아예 국감 결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국조특위는 당초 활동기간을 6월 12일부터 7월 13일까지 한달간으로 정했었다.

여당 관계자는 "특위 일정이 내일 마무리되는 만큼, 내일이라도 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도 재기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추가 회의개최 여부를 확신할 수 없는 상태"라고 상황을 전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