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 제51차 종합학술대회…"새로운 반세기 시작"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5월 10∼1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하는 힘찬 시작'을 슬로건으로 제51회 종합학술대회를 열었다.
50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하는 성황속에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협회 창립 50주년에 이어 "새로운 50년을 준비하자"는 다짐속에 대만·일본의 임상병리사협회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양만길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광주시회가 학술대회를 통해 얻은 것을 모두 회원에게 돌려주는 큰 결단을 보여줬다"며 "이를 계기로 학술진흥발전위원회를 발족해 전문성 있는 학술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감염관리 국회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느낀 것은 전문성이 절실하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전문성에 걸맞은 학술대회가 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적극적인 국제학술대회 참여를 통해 협회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학술대회를 총괄해온 정성두 광주시회장은 "새로운 반세기를 시작하는 의미의 슬로건 아래 회원들이 화합하고 교류하는 장을 마련했다"며 "빛고을 광주에서 5·18 행사와 맞물려 회원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만큼 이를 계기로 광주시회를 알리고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학술대회에서는 특강을 비롯해 10개 분과학회에 걸쳐 139편의 일반연제와 131편의 포스터가 발표됐으며, 전국 8개 대학 580여명의 임상병리학과 학생들이 참여한 학생포럼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주목받았다.
한편 임상병리사협회는 제52회 종합학술대회를 2014년 4월 경남 창원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