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대 집행부 주요회무 및 건보제도 등 현안 검토
대한의사협회는 17일 상임이사진 및 사무국 국장·팀장 워크숍을 열고 지난해 5월 제37대 집행부 출범 이후 추진해 온 주요회무를 점검하는 한편 건강보험제도를 비롯한 최근 의료계 현안을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토론의 좌장을 맡은 노환규 회장은 "국민이 부담하는 의료비에 비해 많은 혜택을 받고 있지 않다는 인식을 사실로 전제한다면, 수가인상을 국민은 반대할 수 밖에 없는 만큼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방안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접근방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노 회장은 또 "현행 건강보험제도의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과 공급자, 가장 큰 수혜자는 정부와 대형의료기관"이라며 "잘못된 부분을 최대한 제대로 돌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민이 요구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도 받아들이고, 또 적정한 수가가 담보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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