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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대표적 국제 학술대회로 자리매김 할 것"

"아·태지역 대표적 국제 학술대회로 자리매김 할 것"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3.02.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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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기도폐쇄성질환 국제심포지엄 3월 29~31일 열려
[인터뷰] 이상도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임상연구센터소장

COPD와 천식으로 대표되는 만성기도폐쇄성질환에 대한 의학전문가들의 국제교류 학술대회인 ‘만성기도폐쇄성질환 국제 심포지엄(Airway Vista 2013)’이 오는 3월 29~31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 및 소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아산병원과 보건복지부,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이 후원하고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임상연구센터가 주최하는 것으로, 2008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6번째를 맞고 있다.

이에 이상도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임상연구센터소장(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진료부원장)을 만나 이번 심포지엄의 특징과 의의에 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학술대회가 예전과 구분되는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

-올해에는 ▲환자의 간호중재 ▲영양 상담 ▲폐기능 ▲호흡재활 등의 주제와 관련해 워크샵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로 인해 간호사·영양사·폐기능 기사가 COPD와 천식과 관련해 보다 쉽고 실제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지난해 시행한 COPD 및 천식에 관한 포스터 전시 및 토론 세션을 강화해 한층 강화된 심포지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의 역시 이 분야가 다소 생소했던 사람들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기본과정은 한국어로, 심화과정은 영어로 진행해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개요부터 COPD와 천식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 이상도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임상연구센터소장.
올해 국제 학술대회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세션이 있다면.

-올해에는 향후 COPD 및 천식 환자의 개별화된 '맞춤 치료'에 대해 가장 중점적으로 다뤄지게 되면서 국제 전문가들이 심도있게 최신 지견을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최근에 폐기종이 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새로 도입되고 있는 '기도질환의 내시경적 중재술'에 관한 세션을 마련해 'Lung Volume Reduction'과 'Thermoplasty'에 대한 강의와 시연하는 자리를 준비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가장 큰 의미는 무엇인가.

-이번 학술대회 강사로 참여하는 연구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COPD와 천식 연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학자들로서 미국·홍콩·독일·일본 등의 외국 학자 9명과 국내 학자 15명이 참여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심포지엄의 강의 초록은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APSI)의 공식잡지인<Respirology>에 부록(supplement)형태로 출판될 예정이다. 이는 아시아태평양의 대표저널에, 아태지역의 국제학술행사로서 알리게 돼서 의미가 있다.

Airway Vista가 6회를 맞았다. 그동안 거둔 성과는 무엇인가.

-국제심포지엄을 통해서 아시아 연구자 네트워크(ANOLD, Asian Network for Obstructive Lung Disease)를 결성하게 됐다. ANOLD는 아시아 11개국이 참여하고 있고, COPD 극복을 위한 활동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제 심포지엄을 매년 국내에서 개최하면서 우리나라가 ANOLD를 이끄는 리더 역할을 하게 됐다.

Airway Vista가 앞으로나아갈 방향은 무엇인가.

-아시아 공동연구를 더욱 강화해 미국이나 유럽 연구능력에 필적하는 연구자 네트워크로 키워가겠다.

또 국제심포지엄을 통해서 국내 의학 연구의 질적·양적 성장을 폭발적으로 유도하는 촉매 역할을 해나가겠다. 특히 질병으로 고통받지 않는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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