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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개선 공사로 최소 운영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개선 공사로 최소 운영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3.02.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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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부터 4개월간 공사…'스마트 응급실'로 재탄생

지난해 환자행복과 의료혁신을 핵심으로 하는 비전20X20을 발표한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이 응급실 개선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2월 13일~6월까지 4개월 동안 응급실 시스템 개선공사를 진행하며, 공사가 완료되면 '스마트 응급실'로 재탄생하게 된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응급실 개선공사로 진료공간이 축소됨에 따라 응급환자 진료가 제한적으로 이뤄져 불가피하게 응급실을 최소한으로 운영키로 했으며, 경증 환자의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삼성서울병원이 4개월여 동안 응급실 최소운영을 감수하면서까지 응급실 개선공사에 나선 가장 큰 이유는 기존 응급실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다.

스마트 응급실은 ▲최선의 치료 효율성과 편의성을 위해 진료존을 구분하고 ▲진료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대기 단축과 최상의 치료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기존 소아와 성인으로 구분된 진료 구역을 환자 상태에 맞춰 내과존·외상존 등으로 세분화 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보호자 대기실과 진료공간을 구분해 혼잡도를 크게 줄임과 동시에 환자들에 대한 치료 집중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이 이번 개선공사에서 가장 역점을 둔 것은 '응급실 진료 프로세스의 선진화'인데, 환자 진료, 검사시간, 치료시간, 입원·퇴원 기간 등 환자 중심의 진료 프로세스 개발을 통해 환자 중심의 응급진료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응급환자의 검사, 진료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환경의 모니터링 시스템도 설치해 검사 및 진료대기 등의 진행과정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근정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실장은 "당분간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표준이되는 응급실 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치료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며 응급실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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