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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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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준화 기자 chang500@kma.org
  • 승인 2002.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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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17일 월드컵 대회기간 중 외국인 관광객의 응급처치 상담 및 의료기관 안내를 위해 전국 12개 응급의료정보센터에 9개 외국어 통역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 시스템은 통역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외부 업체의 통역센터와 응급의료정보센터를 연결시켜 외국인 환자-상담요원-통역요원 3자간 통화가 가능한 방식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24시간 1339 전화를 통해 전문의사에 위한 의료상담과 의료기관 안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제공되는 언어는 영어, 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기본 7개 국어와 월드컵 대회기간중 추가되는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등 9개 국어 이다.
복지부는 이번 조치로 연 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인관광객에게 실질적인 의료상담 및 병원 안내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복지부는 응급실에 내원한 외국인 응급환자의 통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응급진료에 사용되는 400여개 필수 질문 및 답변 내용을 5개 국어로 번역한 진료보조서를 발간해 전국 375개 응급의료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는 응급의료기관에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언어의 통역요원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현실에서 외국인 응급환자의 주요 증상 및 과거병력 등 필수적인 사항을 파악하는데 활용될 전망이며, 중증 외국인 응급환자의 응급진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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