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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학술대회에 노벨수상자 3인 초청

종합학술대회에 노벨수상자 3인 초청

  • 김인혜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2.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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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0차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에는 역대 노벨의학상 수상자 3인이 초청돼 관심을 끌었다.
96년도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롤프 M. 진커나겔 박사(스위스 쥐리히대학병원)와 91년도 공동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에르빈 네어 박사(독일 막스플랑<&28123>Max planck 연구소), 베르트 자크만 박사(독일 막스플랑 연구소)가 그 주인공들로 이들은 종합학술대회 개막일인 3일과 4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각각 주제 발표를 한 후 본국으로 돌아갔다.

`바이러스에서 발견된 면역학'을 발표한 진커나겔 박사는 “면역은 그 복잡성으로 인해 중립적으로 평가되지 못하고 있고 국소적인 관찰이 과대평가되는 것이 면역학의 문제”라고 지적, 항체생성의 진화과정에 기초한 몇가지 가정하에 실시한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진커나겔 박사는 결론에서 “면역장치의 체계는 세포의 신호에 의해 명백한 반응을 보이나 인체의 기타 많은 임파조직과 같은 매개변수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게된다”며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네어 박사도 4일, `중앙 신경체계에 있어 정보처리 세포질의 신호'(Cellular Signal for Information Processing in the Central Nervous System)를 발표, “베르트 자크만 박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분자단위 이온 채널의 기능을 연구한 결과 모든 종류의 세포에는 매우 다양한 신호 전달 채널을 보유하고 있음이 최초로 확인됐다”며 연구 결과를 설명하고 차후 연구를 통해 신호전달체계의 분석을 통한 신경과학의 이해를 높이는 시도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르트 자크만 박사는 `대뇌피질'(The Eloquent Cerebral Cortex)발표를 통해 피라미드 형태의 여러층의 세포사이의 연결관계에 대한 상호작용이 최근의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며 피질의 기능에 대한 연구 현황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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