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협의회는 22일 오후7시 의협 동아홀에서 가진 회의에서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의약분업 반대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글을 채택했다.
개원의협의회는 의약분업이 실시되면 아픈 환자가 병원과 약국을 오가야 하고 주사약을 사서 다시 병원에 가야 하는 등 국민을 불편하게 하는 제도이며, 의사의 처방없이 약사가 마음대로 팔수 있는 약이 너무 많아 정부의 주장대로 약의 오남용을 막기에는 역부족으로 국민의 건강을 올바로 지킬 수 없는 제도라는 점을 지적했다.
또 의약분업 시행시 진찰료, 처방전료, 조제료 등의 증가로 매해 2조원 이상의 막대한 돈이 더 필요해 국민의 부담만 늘어나고, 정부와 일부 학자들이 약가비리 척결 방편으로 의약분업을 밀어부치고 있으나 실거래가 청구로 약으로 인한 비리는 이미 원천봉쇄돼 약가비리와 의약분업은 관련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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