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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약품 구입불편 최소화 만전

경상북도, 의약품 구입불편 최소화 만전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8.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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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판매업소 없는 읍·면지역 의약품 취급 특수장소 지정

경상북도는 도민의 의약품 구입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의약품 판매업소가 없는 읍·면지역에 의약품취급 특수장소를 지정 운영하는 등 의약업소 취약지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지난 7월 21일 박카스·위청수 등 일반의약품 48품목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해 슈퍼 판매가 가능해진데 이어서, 감기약·해열진통제 등을 약국 외에서 판매가 가능토록 하는 '약국외 판매의약품' 도입을 담은 약사법 개정안이 7월 29일 입법예고 되는 등 가정상비약 성격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행보에 발맞춰 이같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면적에 비해 인구가 적은 농어촌 읍·면 지역이 많은 경상북도의 특성상 약국 등 의약품판매업소가 부족해 주민들은 가정상비약 구입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최근 읍·면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의약품판매업소 분포현황을 조사한 후 '의약업소 취약지역 관리방안'을 시달하고 아울러, 취약지역의 약방·약포·특수장소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벌이는 등 의약업소 취약지역 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

최근 파악한 의약품판매업소 분포현황을 보면, 도내 전체 약국은 1051곳, 약방(약업사) 95곳, 약포(매약상) 22곳, 특수장소가 120곳 이며, 이중 238개 읍·면지역에 소재한 약국은 441곳, 약방 79곳, 약포 16곳, 특수장소 120곳으로 약국을 제외한 의약품판매업소는 대부분 읍·면지역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취약한 69곳 면지역에는 약국은 물론 약방, 약포도 없어 이중 36곳 면에는 특수장소를 지정 운영 중에 있으나, 33곳 면에는 특수장소마저도 없는 상태이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지난 7월에 시달한 '의약업소 취약지역 관리방안'을 통해 약방 이전 업무 수행 시 의약업소의 수급상황을 고려해 의약업소 취약지역에 우선적으로 이전 허가하고, 의약품판매업소가 없는 읍·면에는 특수장소를 1곳 이상 지정 운영하도록 하는 한편, 의약품판매업소 업종별 의약품 취급범위를 준수해 의약품이 오·남용되지 않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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