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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캘리퍼사와 분자진단사업 전략적 제휴

씨젠, 캘리퍼사와 분자진단사업 전략적 제휴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1.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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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대표 천종윤)은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 선점을 위해 유전자 자동분석기기 분야 최고 전문기업인 미국의 캘리퍼(NASDAQ;CALP)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씨젠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하여 신종플루·독감·폐렴·성감염증·결핵·패혈증·자궁경부암·뇌수막염·급성설사·약제내성·갑상선 암·백혈병 등 다수의 검사제품을 캘리퍼사의 유전자 자동분석장비(LabChip® Dx)와 접목 가능하게 해 단시간에 효과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진단 플랫폼을 완성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점유 속도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캘리퍼사는 증폭된 유전자를 얇은 관을 통과시켜 유전자 길이에 따라 자동 분석 할 수 있는 특허 기술(microfluidic system)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랩온어칩(lab-on-a-chip)을 기반으로 한 유전자 분석기기 분야의 전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 분석기기는 대용량 검체 처리 능력을 최대화함으로써 검사소요시간을 줄이고 분자진단의 복잡한 검사과정을 간편화 할 수 있는 큰 장점을 갖고 있어 한번의 검사로 여러 병원체 유전자를 증폭하는 씨젠의 동시 다중 유전자 검사 기술을 가장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결합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검사결과를 쉽게 판독할 수 있는 분석 소프트웨어를 함께 개발 공급 함으로써 진단과정의 편리성을 한 차원 높여 검사 규모가 큰 선진 시장과 대규모 시장에서의 영업력이 더욱 확대 될 전망이다.

씨젠과 캘리퍼의 진단 플랫폼은 전 세계에 공급될 계획이며 두 회사의 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글로벌시장의 선점과 매출 증대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종윤 대표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는 혁신적인 분자진단 플랫폼 구축은 개인 맞춤형 의학 시대를 열어가는데 필요한 첫 번째 단계이자 핵심적인 요소"라며 "캘리퍼의 LabChip® Dx 장비를 접목한 씨젠의 검사제품은 환자의 건강을 관리하는데 가장 경제적이고 강력한 분자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퍼사 관계자는 "두 회사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캘리퍼의 LabChip® Dx와 씨젠의 동시 다중 유전자 검사 기술의 결합은 기존의 분자진단의 한계를 극복해 정확한 결과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효율적인 진단법을 제시할 것"이라며 "미래 산업 분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개인 맞춤 의학 시대를 앞당기는 새로운 길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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