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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신세포암 치료제 '토리셀' 출시

화이자, 신세포암 치료제 '토리셀' 출시

  • 김은아 기자 eak@doctorsnews.co.kr
  • 승인 2010.12.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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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는 주사제형의 진행성 신세포암 치료제 '토리셀(템시로리무스)'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토리셀은 종양억제 유전자인 PTEN이 결여된 암세포에서 활성화돼 세포의 성장과 혈관의 성장을 조절하는 신호전달 단백질 mTOR을 특이적으로 억제한다. .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 626명을 대상으로 한 제3상 임상시험에서 토리셀은 인터페론 알파(IFN-a) 대비 환자의 중앙 생존기간을 연장해 사망 위험을 27% 감소시켰으며(IFN-a 7.3개월 vs 토리셀 10.9개월), 중대한 이상반응을 보인 환자들은 인터페론 알파 치료군보다 유의하게 적었다. 토리셀 투여군의 치료 중단율은 7%로, 인터페론 알파 14%에 비해 절반 가량 낮았다.

토리셀은 이러한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국립종합암네트워크(NCCN,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가이드라인에서 예후가 좋지 않은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에게 1차 약물로 권고되고 있다.

김선아 한국화이자제약 항암제 사업부 전무는 "이번 '토리셀' 출시를 통해 마땅한 치료 대안이 부족했던 예후가 좋지 않은 신세포암으로 진단된 환자에게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리셀은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에게 주 1회 25 mg의 용량으로 30~60분에 걸쳐 점적 정맥 투여하도록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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