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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의학대상' 은충기 교수

부산시 '의학대상' 은충기 교수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9.09.0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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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사상' 필하모니의료선교회 선정…19일 시상식
'시민보건의학연구상' 김형회 교수·허'목 보건소장

▲ 은충기 교수
부산광역시의사회 제 28회 '의학대상' 수상자로 은충기 인제의대 교수(부산백병원 영상의학과)가 선정됐다.

'사회봉사상'은 고니시안 선교회(대표 옥철호·고신의대 교수)가, '시민보건의학연구상'은 김형회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진단검사의학과)·허 목 부산진구보건소장이 각각 뽑혔다.

부산시의사회는 7일 의사회관에서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의학대상과 사회봉사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대상 수상자인 은 교수에게는 500만원이, 사회봉사상 수상자인 필하모니의료선교회에는 300만원이, 시민보건의학연구상 공동 수상자인 김형회 교수·허 목 소장에게는 각각 250만원의 연구비와 상금이 수여된다.

의학대상 수상자인 은 교수는 1984년 인제의대에 부임한 이후 교무위원회·교원인사위원회·의과대학 장기발전기획위원 등을 맡아 의학교육과 대학 발전에 공헌해 왔다. 은 교수는 인제의대를 비롯해 부산지역 의대 박사학위 논문 심사를 맡아 우수한 인재 양성에 헌신, 1987년 4회 의대 졸업생들로부터 '최고 인기교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은 교수는 2006년 1월부터 부산지역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무료진료에 참여하며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펴 왔다.

▲ 옥철호 대표
▲ 김형회 교수
▲ 허 목 소장
사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고니시안 선교회는 고신의대에 재직하는 의료인들이 국내외 불우이웃을 돕고, 문화교류를 위해 1996년 설립한 봉사단체. 국내 이주 외국인 노동자와 소외계층을 위해 정기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필리핀의 의료 소외지역인 뚜게가라오 한에 상설 진료소를 설치, 집중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현지 의료인·봉사단체·지역사회와 강력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등 새로운 의료선교의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시민보건의학연구상을 받는 김형회 교수는 부산지역 공공제대혈은행 구축을 위한 제대혈유래 단핵세포 장기간 냉동보존을 위한 최적화 연구로, 허 목 소장은 '메디컬스트리트 조성을 통한 의료관광의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4시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제 2회 '부산시 의사의 날' 기념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의사의 날 행사에는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전현희 국회의원을 초청, '의료인의 중복처벌에 대한 법률 검토' 주제의 특강을 열고 의료계의 숙원인 의사 3중 처벌 조항 철폐운동에 불씨를 지필 계획이다.

의사의 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학술대회에서는 △줄기세포의 임상적 활용(최재호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장) △항암 면역세포의 치료(정주섭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부산대병원 내과) △신경줄기세포를 이용한 신경계질환의 치료(고성호 한양의대 교수·한양대병원 신경과) △자가지방을 이용한 줄기세포 시술(이희영 원장·강남성형외과의원) 등 최근 의료계의 화두로 떠오른 줄기세포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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