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칠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가 세계폐암학회 상임이사(Board of Directors)에 당선됐다. 박 교수는 7월 3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13차 세계폐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상임이사에 취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세계폐암학회 상임이사는 폐암분야의 세계적 석학 15명으로 구성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회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선출한다. 박 교수는 2013년 호주 세계폐암학술대회 때까지 앞으로 4년간 세계폐암학회 상임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세계폐암학회 상임이사는 미주·유럽·아시아 등 3개 지역에서 각 5명씩 선출하며, 2년마다 각 지역별로 투표를 통해 선출하고 있다.
박 교수는 표적항암치료제 이레사의 임상시험과 폐암 항암치료 연구를 통해 이름을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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