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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병원신임기구 발전방안

병협 병원신임기구 발전방안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1.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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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가 병원신임위원회를 독립채산제로 운영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사무국을 개편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병협은 8월 31일 '병원신임기구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병원신임위 확대개편안과 병원신임평가센터 설치 등 향후 신임업무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송건용 실장(한국병원경영연구원)은 '수련제도와 병원신임제도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 주제발표를 통해 "병원신임업무는 병협에서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현행 전공의 수련교육의 절차상 문제해결에 초점을 두어 병원신임위원회의 운영조직을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병협은 이와 관련 병협내 교육수련부를 확대·개편해 병원신임평가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병협은 이를 통해 병원신임업무는 정부와 병협이 보조를 맞춰 시행해온 '전공의 수련교육제도'를 유지하면서 병원신임위원회의 공익성 확대, 실무위원회 위원간 책임 및 권한 분산, 상호견제 및 협조 기능 강화를 퉁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하고 신뢰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최희주 보건복지부 보건자원정책과장은 "병협이 제시한 신임기구 발전방안은 병원신임업무의 문제와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정부가 시행하는 여러 평가간의 관계설정과 국민을 위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최창락 가톨릭의료원 의무원장은 "향후 병원신임위원회의 기능을 확대하여 단기적으로 병원표준화심사와 의료기관서비스평가를 통합운영하고, 중장기적으로 비수련병원의 응급실과 중환자실의 질 향상을 위해 자동차보험과 산재보험의 병원신임위원회 인증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의무원장은 또 심사평가원이 시행하고 있는 진료비적정성 평가업무도 병원신임위원회가 수행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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