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아카데미연구소-아로마벨피부과 신창식 원장 공동개발
완치가 어렵고 치료해도 다시 재발하는 골치아픈 기미의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됐다.
아로마벨피부과 신창식 원장은 레이저광선요법·고주파요법·나노화학기술을 복합적으로 하이브리드화 시킨 첨단의학기법으로 기미 해피(HAPPY: Hybrid Anti-aging Promotion Providing Youth) 피부재생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신원장에 따르면 기존의 기미치료가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잘 되는 원인은 크게 3가지다.
첫째 기존 하이드로키논 약제·알부틴·아젤라인산·고지산 등이 멜라닌색소세포 내 멜라닌색소 형성만 억제하는 치료한계가 있다는 것. 두번째는 각종 화학약품(AHA, BHA, TCA)을 이용한 화학박피술 기미치료법은 표피층에 과다 생성된 멜라닌색소만 제거하는 한계가 있다. 그리고 세 번째는 레이저광선요법 및 페놀 심부박피술을 이용한 기미치료법으로 진피층 멜라닌색소가 제거되지만 멜라닌색소세포 내 미성숙 멜라노좀의 활성화를 막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는 것.
신 원장은 이러한 점에 착안해 기존 치료법의 장점을 활용하고 MITF (Microophthalmia-associated transcription factor) 활성화를 억제하는 기법을 사용해 기미를 안정적으로 치료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치료단계를 4단계로 나눠 제1단계에선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를 복원시키는 RDS(Regeneration of Damaged Skin)요법으로 치료한다. 제2단계에선 레이저 및 약물요법으로 멜라닌색소세포 내 멜라닌색소 합성과정 및 표피층 과다 멜라닌색소 제거와 진피층 멜라닌색소 제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제3단계에선 MITF 활성화를 억제시키는 각종 사이토카인을 사용하는 나노화학요법을 사용하고 마지막인 제4단계에선 피부미백 및 탄력재생을 촉진시키는 비타민요법을 시행한다.
신 원장은 순수한 일반적인 기미는 2~3개월이면 깨끗하게 치료되고 악성기미는 6개월 이상 치료기간이 필요하지만 깨끗하게 치료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창식 원장과 약학박사 최건혁 전 한국약제학회 부회장, 약학박사 이은화 전 초당대학 교수, 이혜성 조직해부학박사(전 이화여대교수) 등이 참여해 난치성기미의 연구 및 치료를 위해 기미아카데미연구소(www.kimi.ac)를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