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전 대한병원협회장(양지병원 이사장)이 7일 제37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의료취약지대 및 농어촌 의료봉사 활동 등에 대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김 전 회장은 78년 신림동에 양지병원을 개원한 이래 31년에 걸쳐 서울의 대표적 달동네인 난곡지역 노인쉼터 등에서 총 190여회의 무료진료 활동을 폈으며, 관악구내 경로당과 보육시설 등에 대해 모두 495회의 순회 진료를 했다.
강원평창 수해지역 무료진료·태안 기름유출 지역 의료봉사· 홍성군 갈산면에서 여러차례 무료진료 등을 전개했다. 김 전 병협회장은 "이번에 정부가 상을 준 것은 그간에 해왔던 일들을 치하하는 의미라기보다는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남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1969년 전남의대를 졸업한 김 전 회장은 서울대 의학석사, 연세대 행정학석사학위에 고려대 의학박사· 단국대 행정학박사· 경희대 법학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한국항공우주의학협회와 한국의학교육협의회 회장과 대한병원협회 회장· 한나라당 중앙당 재정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나라당 관악을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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