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MSD)이 최근 미국 FDA로부터 9~26세 여성에서 질암과 외음부암 예방에 대한 효과를 승인받았다.
이로써 가다실은 같은 연령대에서 자궁경부암·성기 사마귀 예방 효과를 인정받은 데 이어 두 가지 질병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가다실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6·11·16·18형 감염을 예방하며, 이 네 가지 유형이 성기 사마귀의 90%와 자궁경부암의 70%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음부암의 경우 50%가, 질암의 75%가 HPV 16형 및 18형의 감염이 원인이 된다.
가다실은 국내에서 9~26세 여성 및 9~15세 남아에게 접종하도록 허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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