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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기 서울의대 학장 취임

임정기 서울의대 학장 취임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8.04.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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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취임식 2년 임기 시작

▲ 서울의대 왕규창 전임 학장(왼쪽)과 임정기 신임 학장이 격려와 감사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임정기 교수(영상의학과)가 서울의대 학장에 취임했다.

임정기 신임 학장은 11일 오전 11시 서울의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29대 학장 이·취임식을 통해 2010년까지 임기 2년의 학장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장·성상철 서울대병원장·하권익 서울의대 동창회장 등을 비롯 200여명의 의료계 인사가 참석, 전임 왕규창 학장의 이임과 신임 임정기 학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왕규창 전임학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연구 환경을 증진하고 학생들의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해 왔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의대 발전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정기 신임학장은 취임사에서 "의생명과학관 건립사업 기반 조성 등 의대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전임학장님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의대 도서관을 비롯한 교육시설을 확충하고, 서울의대 1인 1구좌 운동을 통해 학생 복지증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 신임 학장은 지난 3월 21일 서울의대 교수들이 직선투표를 통해 실시한 학장선거에서 최다 득표를 획득하는데 성공, 1순위 학장 후보에 선출됐다.

임 신임 학장은 1975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83년 서울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서울대병원 전임강사로 교편을 잡은 이후 1995년 교수로 승진했다.

서울의대 연구부학장(2000∼2002년)과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2004∼2007년)을 역임하며 의대와 병원 보직을 모두 경험했다. 임 학장은 지난 3월 25일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장에 선출돼 의학 학술지 질 향상을 위한 협의회 업무를 동시에 맡게됐다. 2000∼2003년 대한의학회 학술진흥이사를 역임했으며, 170여편의 SCI급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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