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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6 17:49 (금)
삼성암센터 3월 6일 공식 개원

삼성암센터 3월 6일 공식 개원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8.03.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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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외래환자 1748명, 병상가동률 92%

▲ 삼성암센터 개원을 축하하기 위해 이종철 원장·서정돈 총장·가브리엘 국제협력부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암전문병원인 삼성암센터가 6일 정식 개원했다.

삼성서울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서정돈 성균관대학교 총장·셰린 E. 가브리엘 메이요클리닉 국제협력부원장 등 4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 삼성암센터 개원을 축하했다.

이종철 삼성서울병원장은 개원기념사를 통해 "삼성암센터 개원은 진료·연구·교육 등 모든 면에서 당당히 세계적 의료기관과 맞설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출발점"이라며 "의료시장 개방 시대를 맞아 전문 암센터의 새로운 진료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돈 총장은 축사를 통해 "삼성암센터는 세계적인 규모와 최첨단 의료기기는 물론 질병 중심의 진료센터를 구축해 환자중심 병원을 구현하고 있다"며 "국내 최고를 뛰어넘어 메이요클리닉·존스홉킨스·MD앤더슨 암센터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병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5일 심장혈관센터 공동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제협력병원 협약 체결을 위해 내한한 가브리엘 메이요 클리닉 국제협력부원장은 "세계적 수준의 암센터를 창조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삼성서울병원과 메이요클리닉의 협약내용이 성실히 이행되어 두 병원 모두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이종철 원장은 이날 시공을 맡은 이상대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설계감리를 맡은 손명기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진윤구 암센터 건설본부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했다.

삼성암센터 개원에 이어 본·별관 리노베이션을 통해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을 덧붙였다.

 

개원 2개월 얼마나 변했나

삼성암센터는 지난 1월 2일 진료개시를 선언하며 암 환자들를 위한 차별화된 진료를 운영하여 의료계의 커다란 주목을 받았다.

삼성암센터는 652병상, 51개 진료실, 67개 외래 항암주사실, 20개 수술실 등을 구비한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암 전문병원이다.

지난 1월 2일 진료를 시작할 때에는 ▲1일 외래환자 1285명 ▲1일 신환 107명 ▲병상가동률은 54%에 머물렀으나 두 달이 지난 2월말 현재 ▲1일 외래환자 1748명 ▲1일 신환 120명 ▲병상가동률 92%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암수술 건수도 전년 같은 기간 781건에서 1월 현재 1015건으로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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