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당선자 의협 방문…의료분쟁조정법 등 현안 논의
최근 새 대한전공의협의회장에 선출된 변형규 당선자(고려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R2)가 30일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장을 방문, 의료계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협조 방안을 모색했다.변 당선자는 9월 1일부터 1년동안의 회장 임기를 시작한다.
임동권 의협 총무이사·이학승 대전협 회장과 함께한 이날 간담회에서 변 당선자는 "일선 전공의들은 상대적으로 의료사고에 노출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의사가 무과실 책임을 입증토록 한 '의료사고 피해 구제에 관한 법률안'이 29일 국회 복지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의료계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 적극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대해 주수호 의협 회장은 "의료분쟁조정법은 물론 성분명처방 등 의료계 전체가 힘을 모아 해결해 나가야 할 현안들이 많다"며 "의협과 대전협의 협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회장은 이어 "아울러 오는 9월 8~9일 열리는 의협 지역·직역 임원 워크숍에 많은 전공의들이 참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변 당선자는 의료계 조직 강화 측면에서 대전협의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전협 사무국 직원 처우개선과 관련, 이에 대한 의협의 지원을 건의했으며, 의협과 대전협이 함께 해결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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