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6 14:01 (금)
공직의사 지위향상에 힘 모은다

공직의사 지위향상에 힘 모은다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7.07.30 18:09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협, '지역보건의료발전을위한모임' 초청 간담회
정례적 모임 활성화···신속한 정보전달체계 구축키로

▲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울시 보건정책과장 인선에 의무직 선임의 당위성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8일 '지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모임'의 임원진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공직의사의 전체적인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모색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재 보건소 등 정부기관에 근무하는 의사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공직의사가 정부기관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으며, 실제로 서울시 보건정책과장 인선에서 의무직 선임의 당위성을 의협 차원에서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또 지역의사회 차원의 사회봉사 활동 및 보건소와의 협력시스템 부재로 인해 의사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이 긍정적이지 못하다는 의견에 따라 보건의료정책 교육홍보 방안을 마련해 지역보건소와의 원활한 협조체제 구축 및 지역주민의 인식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직의사와의 긴밀한 협조체제가 구축됐다면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등에 대해 적절히 대응할 수도 있었던 만큼 향후 의료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현안에 대해 신속한 정보전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의협은 공직의사와의 정례적인 모임을 활성화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보건의료정책 등 장기적으로 대처해야 할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의 제시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의료정책연구소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 장기적 정책을 생산하는 한편 '지역보건의료발전을위한모임' 등 공직의사들에게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정책용역 사업을 의뢰해 의협의 정책대안으로 보유할 것을 약속했다. 또 현행 보건의료 관계법령 전반에 대한 합리적인 개정작업을 의협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의협 7층 사석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주수호 회장·사승언 상근부회장·임동권 총무이사·박정하 의무이사와 김영락 전남 구례군의료원장·박 향 광주 서구보건소장·박형철 광주 동구보건소장·한영란 인천 서구보건소장·허 목 부산 연제구보건소장·조종희 서울 강동구보건소장·김진삼 경남 김해시보건소장·이소라 부선 금정구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