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개정
복지부 본부 정원 17명 등 모두 61명 증가
혈액안전과 감시기능이 대폭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질병관리본부에 '혈액안전감시팀'을 신설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법제처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이밖에 복지부는 정보화운영팀장의 업무를 보건복지 정보화 연계·통합 및 조정, 정보화자원 관리·운영 등으로 전환하는 대신 '조사통계팀'을 신설, 보건복지통계 관련 계획의 수립 및 평가를 비롯해 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의 업무를 도맡도록 했다. 신종 다중이용업의 증가에 따른 정책·관리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공중위생팀'을 새로 설치키로 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 본부 정원은 560→577명(+17), 질병관리본부 496→527명(+31), 국립의료원 698→705명(+7), 국립정신병원 901→904명(+3), 국립경찰병원 164→167명(+3), 등 모두 61명이 늘어났다.
신설되는 조사통계팀장의 업무는 △보건복지통계관련 계획의 수립 및 평가 △보건복지통계 정보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 △보건복지통계의 생산 및 관리 △국제기구가 요청한 통계의 제공 및 관리 △보건복지백서의 발간 및 국내·외 문헌정보의 수집 △보건복지통계에 관한 국제교류 협력 △자료실의 운영 및 관리 등이다.
공중위생팀장은 △공중위생법령등의 개정 및 관련제도 개선 △위생사에 관한 법률 개정 및 관리업무 △공중위생관련 정책의 수립 및 조정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지도 및 관리 △숙박업, 이·미용업 등 공중위생 관련 법인관리 △세척제 또는 기타 위생용품 신고 및 관리 △실내 환경위생 관리 종합대책의 수립·시행 등을 도맡게 된다.
질병관리본부에 신설되는 '혈액안전감시팀장'은 △혈액안전 및 수급관련 정보분석·통계관리 △혈액원에 대한 감시·지도 및 평가 △특정수혈부작용 등 실태조사 △의료기관 수혈실태조사 및 적정성 평가 △혈액업무정보관리시스템 관리 △혈액관련 신기술 개발현황 및 외국제도 등 조사·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직제개편에 따라 보건산업육성사업단 보건의료서비스혁신팀장이 '공공보건의료분야 정보화 추진 업무'를 맡게 됐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생물안전평가팀장이 '고위험 병원체의 안전관리 업무'를, 약제내성팀장이 '성매개 세균에 대한 진단 및 연구 업무'를 추가해서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