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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테러 병원체, 현장에서 분석 가능 키트 개발

생물테러 병원체, 현장에서 분석 가능 키트 개발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5.10.2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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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탐지 키트, 9종 병원체 감지
생물테러 대응력 향상 기대

생물테러로 의심되는 9가지 병원체를 20분 이내에 현장에서 분석할 수 있는 키트가 개발됐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주)SD는 "최근 탄저포자 및 보툴리눔독소, 페스트 등 9종의 생물테러 의심 병원체를 현장에서 신속히 판정할 수 있는 '생물테러가증 병원체 다중탐지키트'를 개발했다"고 밝히고 "조만간 이 키트를 생물테러 대응과 관계있는 전 기관에 배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앞서 탄저포자 및 보툴리눔독소를 각각 탐지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한 바 있지만 이번에 개발된 키트는 현장에서 즉시 결과를 알 수 있다는 장점과 9종의 위험 병원체를 동시에 판정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기존의 키트를 전량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질병관리본부는 다중탐지 키트 개발로 국제 생물테러 의심 상황 발생 시 국가 초기 대응능력이 크게 개선될 뿐 아니라 현재 고가로 수입·사용되고 있는 키트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중탐지 키트는 탄저포자, 보톨리눔독소, 폐스트, 콜레라, 브루셀라, 톨라레미아, SEB, 리신, 폭스바이러스 등 9종의 병원체를 탐지할 수 있으며 50ng의 적은 단백 독소까지 검출 할 수 있는 감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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