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정보통신부 정보화 촉진기금사업의 지원을 받아 산하 유전체연구부에서 수행한 한국인 유전체 분석 자료를 전산화해 인터넷으로 제공한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연구부는 7일 "한국인유전체를 분석, 질병과 관련된 유전체 등을 데이터화한 자료를 국립보건원 유전체연구부 홈페이지 www.ngri.go.kr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이번 서비스는 크게 네가지로 2001년부터 2003년 동안 경기도 안산과 안성지역 거주자 1만38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역학정보와 일부주민들의 식습관, 식품섭취빈도, 수면력 등의 자료와 한국인 및 외국인 염기서열변이정보와 고유일련번호, 유전자 대표명, 염색체 등의 자료, 한국인인조염색체(KBAC)에서 제공하는 한국인의 클론이름과 염기서열 관련 자료, 역전사 DNA 칩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조절되는 유전자 발현의 변화 및 각종 유전체 실험과 관련된 유전자명 의 단순 통합검색 자료 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자료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으로 질병관련유전자에 대한 국내연구 결과물을 비교분석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아미노산 변이에 따른 단백질 구조 등을 쉽게 예측할 수 있어 유전체 및 단백질을 연구하는 국내 연구자의 연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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