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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세동 신약제 개발 기초연구' PNAS誌 게재

'항세동 신약제 개발 기초연구' PNAS誌 게재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0.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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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醫大 김영훈(金榮勳·안암병원 순환기내과)교수의 연구논문 `항세동 신약제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가 美한림원에서 발간하는 세계적인 과학학술지 `PNAS'誌 최근호 표지 연구논문으로 게재됐다.

알란 가펑클(美UCLA)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 연구는 치명적인 심실세동을 예방하거나 치유할 수 있는 항세동 약제를 개발하는데 매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심장성 돌연사 정복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논문에 따르면 1997년 8월부터 1998년 7월까지 1년간 12개의 적출된 돼지심장을 관상동맥에 Bretylium 항부정맥제를 투여한 결과 상환곡선의 기울기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감소되는 효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전기파형의 파손 현상을 막아주어 심장내 전기적 상태를 안정시키고 결국은 심실세동이 유지될 수 없는 상태로 전환시킬 수 있었다.

부정맥의 원인이 되는 심실세동의 부정맥에 관한 기초연구가 미흡한 가운데 심장돌연사의 빈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국내 실정에서 이같은 연구결과는 돌연사의 주원인인 심실세동의 예방 및 억제를 위한 기초실험적 연구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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