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0일 의약분업 관련 보건의료발전대책을 내놓으며 사태 수습에 나섰으나 왜곡된 의료환경을 바로잡기 위한 의료계의 폐업 투쟁을 돈 문제로 접근했다는 비판이 강력히 일면서 의료계 총폐업 투쟁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전공의, 전임의, 의대생, 교수 등은 정부가 또다시 기만책과 미봉책을 제시했다며 의료계 대표자를 구속하고 수배하는 상황이 더이상 대화가 무의미하다고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 투쟁양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의료계 총폐업 투쟁과 관련, 대한병원협회도 14일부터 폐업에 돌입하기로 결정,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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