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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6 13:42 (금)
김삼수 22회

김삼수 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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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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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라는 전 세기의 병이다.콜레라 환자 한사람에 큰 소란을 떠는 것은 축제 좋아하는 매스컴과 짬을 갖고 놀고 있는 복지부가 일반인이 무지하다는 헛점을 이용해 소란을 피우는 현상이다.병은 시대와 더불어 변

나병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며, 감염병이 거의 없다는 것은 30년 전부터 의사의 상식이다.그러나 환자를 격리하는 나병 예방법은 최근까지 계속되고 있다. 30년전에 설정한 전염병 예방법이 지금까지도 살아 계속되고 있다. 보험제도 덕분으로 한국 사람은 매일 병원을 바꾸어 수진하는 것이 가능하다.자꾸만 병원을 바꾸는 것을 취미로 하는 환자가 있다. 그들은 자기의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 것을 병원 탓으로 돌리고, 명의를 만나면 병이 낫는 것으로 생각한다.이같은 환자는 불행하다.한국에서는 병원 마다 진단능력의 차는 거의 없는 것으로 되어 있다.다른 병원에서 진단이 붙지 않는 것, 고치지 못하는 것은 병원을 바꾸어도 소용이 없을 때가 많다.병원을 바꾸는 것은 환자의 자유이지만 의료인이 환자를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의지를 꺽는다. 교과서에 실릴만한 전형적인 증상의 환자가 있다고 하면 학회에 보고할 수 있다.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다른 것과 같이 병도 사람 마다 제각기 이다.또한 환자 한사람 한사람은 성격도 다를 뿐만 아니라 사회적 입장도 다르다.환자 배경을 고려하면서 의사는 대응하는 것이 도리이지만 그 대응은 병 이상으로 곤란한 것이 많다.매일 같이 인간이란 환자를 상대로 한 응용문제인 것이다.의는 仁術도 算術도 아니다.의는 人術이다. 의사라면 병원 밖에서 곤란한 사람을 돕는 것이 당면하다.그러나 만일 그 행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선의의 행위일지라도 책임을 묻게 되고 운이 나쁘면 재판에서 질 수 있다.'어려운 사람을 돕는다'고 하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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