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으로 성격을 판단하는 것은 한국과 일본 뿐 인 것 같다.많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상대의 성격을 보고 혈액형을 맞추는 실험을 한 적이 있다.그 결과 혈액형과 성격과는 통계적으로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결론이
사람의 신체는 불가사의하다.이치로서 설명되지 않는 것이 많다.교통사고를 계기로 만성기관지염의 증상이 소실한다든지, 약을 중지하면 증상이 좋아진다든지, 퇴원일에 급사한다든지.이같은 비논리성이 환자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그러나 이 비논리성에 대해 의사는 늘 논리적 사고를 유지하지 않으면 안된다.환자가 갖는 불가사의한 것에 대해 의사는 쉽게 운명론적 무력감에 떨어지는 수가 있다.그러나 자기 자신이 과학자인 것을 자각해서 논리적 사고를 유지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미적지근하게 되어 버린다. 막연하고 흐리멍텅한 의료가 되어 버려서는 안된다.의사가 갖는 생각이 올바른가 아닌가는 문제가 아니다.생각을 늘 가지고 있는가, 어떤가가 중요한 것이다.환자의 병태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떠한 근거로서 치료를 하고 있는가가 중요하다.환자의 한 례, 한 례가 늘 이론적 진검승부이고, 이론성을 높이는 것이 지식이다. 구루병은 지용성 비타민 D 결핍이 원인이다.지용성 비타민 D는 자외선의 작용을 받은 프로비타민 D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일광욕이 중요하다.태양이 싫어 비타민 D를 사서 여분으로 섭취하면 신장애가 일어난다.자연의 힘은 위대하다.남성주간지의 떠들썩한 누드테스트클럽은 취미로서 짧은 일조시간을 얻기 위한 구미인의 지혜라고 말할 수 있으나 오늘날에는 피부암의 위험성이 있어 누드는 트렌드라고 말할 수는 없다. 몸이 냉한 체질, 현기증, 나른함, 어지럼증, 비만, 여윔, 하지의 부종, 치솔 후의 구역질 등은 병일까? 호소하는 증상이 병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