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잘못된 의약분업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결의대회'에서는 의약분업과 관련, 10개항의 요구사항이 15일까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예정대로 20일부터 폐업에 들어갈 것임을 선포했다.
전국 7만여 회원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결의대회 이후 폐업과 사직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의쟁투는 국민에게 진실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에 나서기로 하는 한편 5일중으로 일제히 전국의 모든 병의원 건물에 플래카드를 내걸 계획이다. 이와함께 결의대회 이후 시군구별로 임시총회를 갖고 폐업신고서를 시군구별로 수거 보관하고, 결정된 결과에 따라 전국 의사들이 통일된 행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의료기관의 폐업여부는 의료계의 요구사항에 대한 정부의 답변을 15일까지 들어보고 16일 의협 집행부, 전국 시도회장, 의쟁투 중앙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의료계의 입장이 돼, 이를 전국 시군구별 임시총회에서 수용여부에 대한 투표를 실시, 찬반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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