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과 대한결핵협회(결협)는 결핵연구원에 1일 '결핵정보감시센터'를 설치하고 새로운 '결핵정보감시체계' 운영에 들어갔다.
정부는 지난 1965년부터 5년마다 실시해 온 '전국결핵관리실태조사'를 대신해 전국보건소 및 민간 병,의원과 연계, 인터넷으로 신고를 받는 선진형 감시체계인 결핵감시체계를 도입, 지속적인 결핵정보파악과 보건소, 일반 병,의원으로 이원화된 우리나라 결핵관리체계의 일원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1단계 사업 목표로 2000년까지 민간 병,의원의 결핵환자 신고율제고와 정착화를 통한 결핵역학지표를 생산, 2단계와 3단계로는 2001~2004년까지 전국 보건소와 민간 병,의원을 통합한 감시체계의 전산화와 결핵균 DNA지문 정보감시체계를 완성, 국가결핵관리 시스템을 마련한다 계획이다.
결협은 새로운 제도의 성패가 민간 병,의원의 신고율에 달린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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