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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6 17:49 (금)
경남 보건복지의료연대 "약소직역 배려·존중 없는 민주당 심판"

경남 보건복지의료연대 "약소직역 배려·존중 없는 민주당 심판"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3.05.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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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잠시멈춤' 간호법·면허박탈법 폐기 2차 연가투쟁
총선기획단 경남본부 출범…"전문성 인정하는 정당에 투표할 것" 

경남 13개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는 5월 11일 오후 6시 30분 경남 창원 명곡광장 사거리에서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보건의료 잠시멈춤' 간호법·면허박탈법 폐기 2차 연가투쟁 및 13개 단체 총선기획단 경남본부 출범식을 열었다.
경남 13개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는 5월 11일 오후 6시 30분 경남 창원 명곡광장 사거리에서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보건의료 잠시멈춤' 간호법·면허박탈법 폐기 2차 연가투쟁 및 13개 단체 총선기획단 경남본부 출범식을 열었다.

경남 13개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는 5월 11일 오후 6시 30분 경남 창원 명곡광장사거리에서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보건의료 잠시멈춤' 간호법·면허박탈법 폐기 2차 연가투쟁 및 13개 단체 총선기획단 경남본부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근 경상남도의사회장, 박성진 경상남도치과의사회장, 제갈석 경상남도임상병리사회장, 최창신 경상남도응급구조사회장, 박상준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부의장, 김치화 울산경남간호조무사회 부회장, 정양순 울산경남간호조무사회 부회장, 김명우 경남의사회 정책이사, 박성배 경남임상병리사회 학술이사 등과 보건복지의료연대 회원들이 참석했다. 

김민관 경남의사회 부회장, 안난경 경남임상병리사회 정보통신이사, 박용재 울산경남간호조무사회 사무처장 등의 공동 사회로 진행된 집회에서는 간호법·면허박탈법 폐기를 촉구하고, 대국민 호소문과 함께 22대 총선기획단 경남본부 출범을 알렸다.

최성근 경남의사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13개 보건복지의료단체 400만 회원의 목소리를 철저히 무시했다. 의료 원팀을 둘로 갈라쳤고 보건의료계를 두동강 냈다.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고 정쟁만 일삼고 있다"라며 "그 어디에도 약소직역에 대한 배려나 존중은 없다. 보건복지의료계를 갈등과 혼란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국민건강을 위험에 빠뜨린 더불어민주당은 심판받아야 한다"고 규탄했다. 

최성근 회장은 "간호법과 면허박탈법은 반드시 전면 재논의돼야 한다. 2차 연가투쟁을 통해 더욱 화력을 모아 전면 연대총파업까지 우리 13연대는 멈추지 않을 것이고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연대 총파업을 결행하지 않게 해주길 바란다. 
대통령실과 정부, 정치권이 지금이라도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바른 판단을 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촉구했다.

대국민 호소문에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보건복지의료연대는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국민을 위해 다시 논의하고, 정부와 여야가 상생을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면 이를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 간호사 처우 개선을 지지하며, 간호사뿐 아니라 전체 보건의료인의 처우 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라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포기하지 않겠다. 통합과 연대로 수준 높은 의료와 돌봄을 지켜 나가겠다. 우리는 더 나은 의료와 돌봄을 위한 협력과 연대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총선기획단 경남본부 출범식도 이어졌다.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출범사에서 "총선기획단 경남본부는 경남지역 보건복지의료인들은 물론 각 직역의 예비회원인 학생들, 가족들에게 총선의 중요성을 알리고 투표에 적극 참여토록 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보건복지의료인의 전문성을 보호하고 회원 권익 옹호를 위한 정책이 각 정당의 보건의료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 우리 연대의 정책방향에 근접한 정당 및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우리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천명했다.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전국 각지에서 출범한 총선기획단 지역본부들이 400만 보건복지의료 가족들의 표심을 규합하게 될 것이며, 단언컨대 간호법과 면허박탈법이라는 의료악법들을 추진한 정당과 그것을 반대한 정당의 희비가 엇갈릴 것을 확신한다"라며 "보건복지의료연대 총선기획단 경남본부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며, 더 나은 보건의료를 향해,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사명감 다해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집회 중에는 '의료원팀 환자 살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집회 장소인 명곡광장 사거리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당사 앞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며 시민들에게 악법 저지에 나선 보건복지의료연대의 의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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