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비대위, "거부권 쉽지 않아… 악법저지에 회원 동참 호소"
경기도의사회 악법저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의사면허박탈법과 간호법 강행 저지를 위해 5월 3일 더불어민주당 규탄 집회를 개최한다.
경기도의사회 비대위는 악법저지를 위한 도내 일원 길거리 현수막 투쟁을 지속하는 동시에, 5월 3일 의협 비대위 및 13개 보건의료연대와 발맞춰 더불어민주당 규탄 전국 궐기대회를 진행한다.
경기지역 규탄 집회는 5월 3일 오후 4시부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사 앞, 수인분당선 매교역 5번 출구 인근에서 열린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 건강과 14만 의사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의사면허취소법과 간호단독법이라는 희대의 악법이 민주당의 입법 독재에 의해 국회 본회의를 날치기 통과했다. 이 악법은 회원과 국민에게 큰 고통이 될 것이므로 벼랑 끝 위기에 몰린 악법 저지를 위해 회원들의 의지와 뜻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이 절실하다"라며 "사안의 시급성과 심각성을 인지하고 악법을 저지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동욱 위원장은 "거대 야당인 민주당의 입법 폭거로 본회의 통과를 강행해서 대통령 거부권을 촉구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절박한 상황"이라며 "많은 회원 분들이 모여 민주당의 입법 폭거를 규탄하는 데 함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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