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구 성균관의대 교수(강북삼성병원 신경외과)가 최근 열린 제36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명지성모병원 남천학술상'을 수상했다.
정연구 교수는 대동맥 협착과 석회화로 인해 시술적 접근이 힘든 급성 뇌경색 환자를 응급개두술을 통해 혈전으로 막힌 중대뇌동맥을 확인한 후 막힌 부위의 혈관을 직접 열어 혈전을 제거 한 뒤 미세혈관봉합술을 시행해 성공적으로 치료한 증례를 발표했다.
지난 1월 열린 제15차 대한뇌혈관학회 동계집담회에서도 최우수연제상을 받았다.
정연구 교수는 "뇌 수술에는 생각지 못한 어려운 케이스가 많지만, 빠른 판단과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환자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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