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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익 달성
보령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익 달성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3.02.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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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매출 1조원·영업이익 2000억원 목표 제시
장두현 대표 "성장 품목 중심 개편 수익성 개선 성과"

보령이 2022년 7605억원의 매출과 56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월 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37% 급성장했다. 창사 이래 신기록으로 목표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넘어섰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성장 품목 중심으로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개편하고 마케팅 효율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집중했다"며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매출 1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령은 지난해 외형은 물론 수익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추이가 1분기 1706억원, 2분기 1722억원, 3분기 1877억원, 4분기 1916억원으로, 분기를 거듭할 때마다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올해 이같은 기록으로 2005년부터 17년간 해마다 지속됐던 사상 최대 실적 타이틀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영업이익 또한 매분기 실적을 갱신하며 지난해보다 20.2% 성장했다.

대표품목인 고혈압 신약 카나브 패밀리는 단일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를 비롯해 6종의 라인업을 바탕으로 130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9% 성장한 수치다. 지난해 3제 고혈압 복합제인 듀카브플러스(성분명 피마사르탄+암로디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출시로 카나브 패밀리는 올해 성장폭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항암제 역시 61% 급성장한 16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국쿄와기린과 공동판매를 시작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그라신(성분명 필그라스팀), 뉴라스타(성분명 페그필그라스팀)는 각각 176억원, 3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보령이 2021년부터 독점판매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삼페넷(성분트라스투주맙)'과 '온베브지(성분명 베바시주맙)'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삼페넷은 지난해 7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7% 성장했다. 온베브지는 지난해 193억원의 매출로 전년보다 무려 421% 성장했다.

CNS(중추신경계) 분야 역시 지난해 자이프렉사(성분명 올란자핀)를 중심으로 26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보다 무려 127% 성장한 수치이다.

Renal(신장병) 분야에서는 지난해 전년대비 7.8% 성장한 5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수탁 분야에서도 전년보다 52%의 성장하며 5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일반의약품 용각산은 코로나19 사태로 전년보다 38% 늘어난 1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보령은 장두현 대표를 중심으로 2022년을 '혁신과 변화의 원년'으로 삼고, 과감한 혁신을 주도해왔다. 자가제품력 강화, 성장 품목 중심으로 의약품 포트폴리오 개편, 영업마케팅 효율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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