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종양내과학회, '항암치료의 날' 행사…"위로·희망 동반자 될 것"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김남윤 지휘…서울 광림아트센터 장천홀
대한종양내과학회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제5회 '항암치료의 날'을 맞아 오는 11월 2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암환우분들과 함께하는 클래식 이야기, I'm(암)OK스트라' 공연을 진행한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매년 11월 4째주 수요일을 '항암치료의 날'로 지정하고, 항암치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암이어도 괜찮아, I'm(암) OK'를 주제로 대한종양내과학회가 암 환우 및 가족들의 치료 여정에서 버팀목이자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정통 클래식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해 '슬픔', '기도', '희망', '평온' 등 암 치료 여정에서 겪는 감정을 함께 공유하고 위로와 희망의 이야기를 나눈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공연에 앞서 영상을 통해 다양한 영역의 암 전문가들이 모여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암 치료·연구, 국내외 학술 교류에 힘쓰고 있는 학회의 활동상을 알린다. 이어 항암치료의 날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고 지난 2017년부터 이어온 그 간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연주는 시카고 아카데믹 챔버 오케스트라, 뉴저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김남윤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W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으며,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유경씨 사회로 진행한다.
공연에서는 바리톤 이응광, 소프라노 김경란이 함께 참여해 엔니오 모리코네의 '넬라판타지아', 존 뉴턴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 암환우들의 희망찬 삶과 건강을 기원하는 곡들이 선보인다.
안중배 대한종양내과학회 이사장은 "2005년 창립한 이래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암환자 진료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열심히 뛰어왔다"면서 "올해 직접 환우분들의 얼굴을 뵙고 항암치료의 날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오는 11월 23일 행사를 통해 위로와 용기를 얻으셨으면 한다. 이번 행사 이후로도 학회 및 의료진은 환우분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무료 공연으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연 관람을 희망할 경우 대한종양내과학회 홈페이지(http://www.ksmo.or.kr)에 접속하거나 별도 신청 페이지(https://bit.ly/3rr2wSX)에 접속해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