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의사평생교육(CME/CPD) 현황과 개선방안
우리나라 의사평생교육(CME/CPD) 현황과 개선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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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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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및의학정책분과

<내 용>
우리나라 의사평생교육(CME/CPD)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함으로써 우리나라 의사평생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1973년 시작된 의사의 평생교육은 2018년 이후 현재, 연간 8평점 이상(의료윤리, 의료법령 등 3년 주기로 2시간 이상 필수)을 이수해야 하는 규정 하에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의사평생교육은 최근 진료역량의 유지?발전에서 전문직업성 개발을 위한 사회적 역량까지 포함하고 있다.

우리나라 의사평생교육은 연간 평점(시간) 및 주제 미흡, 단순 보수교육 유지, 온라인 교육의 비활성화, 교육기관 평가 및 인증 미흡 등의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 노력과 함께 국제적 기준(Global Standards)에 부합하는 전문직업성 개발을 위한 평생교육 시스템 도입 및 적용을 병행할 것이다.

<제안사유(배경)>
일반적으로 의사의 평생교육(Continuing Medical Education)이란 의사가 환자, 대중, 전문직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사용하는 지식, 술기, 전문적 성과 및 관계를 유지?개발?증진시키기 위해 평생 동안 이루어지는 지속적인 교육적 활동을 말한다. 이 때 의사평생교육은 ‘전문직 활동’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평생교육(Continuing Education)과 구분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의사평생교육은 주로 진료역량의 유지 발전에 초점을 맞추어 왔고, 최근에 와서 전문직업성 개발을 위해 소통과 협력, 사회적 책무성, 교육과 연구 등의 사회적 역량 개발까지 그 범위를 확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73년 대한의사협회 연수교육 시행규정 제정과 함께 시작된 의사의 평생교육은 지금까지 11차례 의료법 개정을 거쳐 2018년 이후 연간 8평점 이상(의료윤리, 의료법령 등 3년 주기로 2시간 이상 필수)을 이수해야 하는 규정 하에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의사평생교육은 2014년 대한의사협회 연수교육 시행?평가단의 출범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평생교육기관에 대한 평가, 자문과 정도 관리 등을 통해 ‘회원의 전문가적 자질 유지’와 ‘평생교육의 질 향상 추구’를 목적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과 사이버 연수교육 등이 수행되고 있다.

그러나 교육제공기관의 증가와 환자진료 영역 외 전문직업성 개발을 위한 필수과목 이수에도 불구하고, 의사평생교육은 기존의 진료과목 중심의 단순 지식정보 전달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여 현대사회에서 의사에게 요구하는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실질적인 역량개발에 미흡한 실정이다.

우리나라 의사평생교육은 구체적으로 연간 평점(시간) 및 주제 미흡, 단순 보수교육 유지, 온라인 교육의 비활성화, 교육기관 평가 및 인증 미흡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우리나라의 의무 연수교육 시간은 공식적으로 3년간 최소 24시간(필수 평점 2시간 포함)으로 미국(2년간 40~50시간), 일본(3년간 최소 60시간)보다 물리적 시간은 적지만, 비공식적으로 그 이상의 시간을 할애한 평생교육이 수행되고 있다. 향후 실제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는 비공식적 교육시간을 평생교육 시간으로 인정한다면 다른 나라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다.

둘째, 교육내용도 환자진료 관련 지식에 국한된 단순 보수교육 중심이어서 전문직업성 개발을 위한 술기, 행동 및 태도 등을 포함해야 하며, 교육방법도 일률적이고 수동적인 대형강의 중심의 교육보다는 전문 분야별 개인맞춤형 중심의 토론, 자기주도학습 등의 다양한 교육방법을 지속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셋째, 우리나라의 경우 온라인 강의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고 현장(off-line) 중심의 교육에 편중된 경향이 있다. 이보다는 진료업무에 바쁜 직업적 특성을 고려하여 실시간 또는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유비쿼터스(uiquitous) 개념의 교육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다.

넷째,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에 대한 교육의 적정성, 교육이수의 정확성 등을 교육현장의 철저한 점검을 통해 평생교육 인증 및 재인증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우리나라 의사평생교육 현황 및 문제점을 직시하고 대내적으로는 평점 개선, 역량 및 성과 중심의 교육, 다양한 주제개발과 교육방법 적용, 교육 후 환류, 의학교육 관련 타 기관과의 협력 연계와 체계화 등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평생의학교육인증원(ACCME)을 비롯한 국제적 기준(Global Standards)에 부합하는 다른 나라의 평생교육 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전문직업성 개발을 위한 평생교육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서 적용해야 할 것이다.

<목적 및 기대효과>
지금까지의 우리나라 의사평생교육 및 전문 직업성 개발(CME/CPD)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함으로써 기본의학교육(BME)이나 졸업후 교육(GME)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우리나라 의사평생교육의 좌표를 점검해보고 향후 로드맵 설정의 근거를 마련해준다.

< 의견 및 관련자료>
1.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한국의 의사상, 2014에 입각한 의사평생교육 역량 개발. 2020.
2. 대한의사협회 연수평가단. 연수교육시행 규정. 2018. 안덕선 외. 의사연수교육기관 인증방안에 관한 연구.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2013.
3. 박정율. 미국 평생의학교육인증원 방문보고(ACCME). 2019. 한국의약통신. 의협, 연구교육평가단 출범-질 개선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관리 목적. 2014. 09. 19.
4. AMA/ACCME Glossary of Terms and Definitions. 2017. 4. AMA Policy Finder in https://policysearch.ama-assn.org/policyfinder International Academy for CPD Accreditation in https://academy4cpd-accreditat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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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규 2021-07-20 15:51:35
제목과 내용이 전혀 다르네요.ㅠㅠ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