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이의제기 따른 재심사 결과 공개
판정 결과 수정·오류 근거 없고 평가인증 절차 문제 없어
가톨릭의대에 대한 의학교육 평가인증 재심사 결과 '4년 인증'이 유지됐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22일 가톨릭의대가 이의제기를 해 실시한 재심사 결과를 공개하고, "의학교육 평가인증 절차에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며 '4년 인증'을 유지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초 의평원은 1월 14일 12곳 의대에 대한 의학교육 평가인증 결과를 발표했다. 고려의대·이화의대·인제의대·전북의대 등 4곳은 '6년 인증', 가톨릭의대 등 8곳은 '4년 인증'을 받았다.
의평원 재심사평가단은 인증단 규정과 관련 시행세칙에서 정한 재심사평가단의 업무·회의·절차 등 제반 사항을 엄격히 준수해 재심사를 진행했다.
의평원은 "재심사를 통해 가톨릭의대의 평가인증 관련 자료와 재심사 신청 자료, 판정 관련 제반 사항 등을 검토한 결과, 방문평가단의 판단 결과와 이에 따른 판정 결과를 번복 또는 수정해야 할 오류나 객관적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평가인증 절차에도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의평원은 인증단 규정에 따라 최종 판정을 위해 이사회를 개최했으며, 재심사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가톨릭의대 재심사 판정 결과를 심의해 '4년 인증'을 유지하기로 의결했다.
의평원은 인증단 규정에 따라 2월 22일 가톨릭의대에 재심사 결과를 통보했으며, 평가인증기준별 미비점과 개선점에 대한 개선계획서를 3개월 이내에 제출하도록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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