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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암에 걸렸다

아내가 암에 걸렸다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0.08.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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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조영규 교수, 아내 간병 에세이
조영규 지음/도서출판 골든타임 펴냄/1만 3,000원/272쪽

아내가 암에 걸렸다 ⓒ의협신문
아내가 암에 걸렸다 ⓒ의협신문

아내의 유방암 진단 후 느낀 남편의 감정을 담은 의대 교수의 에세이가 나왔다.

서울백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진료하고 있는 조영규 인제의대 교수(가정의학과)가 <아내가 암에 걸렸다>(골든타임)를 출간했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중 발병률 1위. 환자 수가 최근 10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 유방암은 5년 생존율이 90%를 넘어 예후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치료 과정은 쉽지 않다.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표적치료, 호르몬치료 등 다양한 치료를 복합적으로 받아야 한다.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조영규 교수 아내는 2019년 9월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이 책은 아내 곁에서 써 내려간 의사 남편의 간병 에세이다. 암 진단을 받고 수술과 방사선치료를 거쳐 항암치료를 받은 6개월 동안의 이야기를 담았다. 

조영규 교수는 계획한 치료를 단계적으로 밟아나가는 아내를 간병하고, 엄마의 빈자리로 인해 힘들어하는 자녀들을 다독이면서 경험했던 일들과 생각과 감정의 변화를 간결한 에세이 형식으로 기록했다.

암과 관련된 책은 일반적으로 무겁고 딱딱하다. 하지만 이 책은 그렇지만은 않다. 슬며시 웃음이 터져 나오는 대목도 있다. 

조영규 교수는 "가족의 암 진단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공감이 되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발견했으면 좋겠다"고 책을 펴낸 소회를 밝혔다.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