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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의사회장 선거 시작...대전 3파전 격돌

시도의사회장 선거 시작...대전 3파전 격돌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7.12.1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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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일 온라인·우편투표 11일밤 당선 윤곽
11대 대전시의사회 첫 직선제 회장 선출

▲ 첫 직선제 대전시의사회장에 출사표를 던진 3명의 후보.
김영일 충청외과의원장(54·서구 둔산동)과 신재규 하나로내과의원장(52·대덕구 중리동), 박헌진 제일내과의원장(59·동구 대동)(기호순)이 11대 대전시의사회장이자 첫 직선 대전시의사회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3명의 후보는 다음달 9일까지 투표권이 있는 1200명의 대전시의사들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벌인 뒤 1월10·11일 온라인과 우편투표를 거쳐 11일밤 당선여부를 결정한다. 임기는 2018년 3월 1일부터 3년간.

기호 1번 김영일 후보는 의사회 산하에 '회원 고충처리위원회'를 만들어 실질적인 대회원 서비스를 약속했다. 시의사회비 10% 인하와 회장 판공비 30% 감축안을 공약으로 선보였다. 김 후보는 회비 인하로 줄어든 예산은 지출을 줄이고 납부율을 끌어올려 운영하겠다고 제시했다.

대전시의사회 3년 계획표를 만들고 대전시의사회가 벌이는 사업내용 등을 점검해 회원에게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행사만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기호 2번 신재규 후보는 의사협동조합을 설립해 공동구매, 폐기물 공동처리 등에 나서겠다고 공약했다. 부담삭감 0%를 위해 의사회 차원의 심평원 삭감 대처 지원과 각종 노무 컨설팅 서비스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법제이사를 변호사로 임용해 상시적인 현지조사 대응시스템을 만들고 의료소송 초동대처 능력 등도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대시민 건강강좌와 KBS음악회 공동개최 등 의사회의 대사회 활동도 활발히 벌이겠다고 약속했다.

기호 3번 박헌진 후보는 시의사회 비용 등을 절감해 회무를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소외민 진료를 벌이는 등 주민 속으로 의사회가 다가서도록 하고 퇴직금이 없는 의사의 노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의료인합창단을 구성하고 의학학술 활동을 장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공약 뿐 아니라 다른 후보의 공약 중에서도 도입할 필요가 있는 공약은 수용하겠다고도 밝혔다.

김영일 후보는 충남의대를 졸업(1988년)하고 국군대전병원 외과 과장과 대전 변외과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 대전시의사회 서구의사회장과 대전시의사회 부회장, 대전시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신재규 후보는 충남의대를 졸업(1991년)하고 2000년부터 하나로내과의원장을 맡고 있다. 현 대전시의사회 충무이사를 비롯해 대전광역시 대덕구의사회 부회장과 대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 KMA POLICY 특별위원회 건강보험정책분과 위원,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박헌진 후보는 충남의대를 졸업(1983년)하고 1991년부터 제일내과의원을 경영하고 있다. 충남대 내과 동문회장과 충남의대 동창회 대전시 동구회장, 충남의대 총동창회 고문 등을 맡고 있다.

대전시의사회는 2015년 2월 열린 정기총회에서 대의원들이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회장을 간선으로 선출하는 방식에서 회원 직선제로 회장 선거제도를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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