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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첫 대전의사회 직선회장 당선

김영일 첫 대전의사회 직선회장 당선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8.01.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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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득표...투표율 63%로 높아 주목..
"회원에게 정말 도움되는 의사회되겠다"

김영일 첫 대전광역시의사회장 당선인
김영일 첫 대전광역시의사회장 당선인

김영일 후보가 제11대 대전광역시의사회장 선거에서 394표(우편153표, 인터넷 241표)를 얻어 50.3% 지지율로 16일 첫 직선제 회장에 당선확정됐다. 임기는 3월 1일부터 시작된다.

대전광역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우편투표지와 인터넷 투여표결과를 개표했지만 '11일자 소인이 찍힌 우편투표는 유효하다'는 선관위 해석에 따라 15일 오후 7시까지 도착한 우편투표지를 취합해 16일 아침 최종 투표결과를 공개했다.

신재규 하나로내과의원장과 박헌진 제일내과의원장이 김 당선자와 함께 대전시의사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영일 당선자는 의사회 산하에 '회원 고충처리위원회'를 만들어 실질적인 대회원 서비스를 약속했다.

시의사회비 10% 인하와 회장 판공비 30% 감축안을 공약으로 선보였다. 회비 인하로 줄어든 예산은 지출을 줄이고 납부율을 끌어올려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시의사회 3년 계획표를 만들고 대전시의사회가 벌이는 사업내용 등을 점검해 회원에게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행사만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1963년생으로 충남의대를 졸업하고 1998년부터 충청외과를 운영하고 있다.

김영일 당선자는 "투표율이 63%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컸다. 모두 의사회의 개혁과 변화를 원하고 있다. 회원들이 '좋아졌구나'라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으로 회원에게 이익이 되는 회무운영을 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의협 회무에도 지역의사회장으로 참여해 의협 집행부가 친사회주의, 친한방으로 가려는 한국 의료제도에 대해 친정부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반대 목소리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첫 직선회장 당선에 대한 의미도 밝혔다.

"그동안 60여명의 대의원이 회장을 뽑다보니 학연·지연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회원 관심은 멀어졌다"며 "회원이 참여하는 첫 직선 선거를 축제처럼 치르면서 회원 관심을 돌린 것은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대전시의사회 선관위에 따르면 1270명의 유권자 중 795명이 참여(우편 344명, 온라인 451명) 해 62.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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