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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60만원 수당" vs "기차표 할인" 대공협 선거 전면전

"연 60만원 수당" vs "기차표 할인" 대공협 선거 전면전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6.01.06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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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3시 의협 대강당서 정견발표회 예정
경제적 혜택과 소통 활성화 두 마리 토끼 내세워

우리나라 공중보건의의 입장을 대변할 공보의회장 선거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공약 대결도 열기를 더하고 있다. 

제30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두 명의 후보 모두 적은 공보의 임금에 따른 경제적 고충 해결 및 회원 소통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내세우며 표심 몰이에 나서고 있다.

▲ 기호 1번 김재림(왼쪽), 송지현.
기호 1번 김재림(부회장 송지현) 회장 후보는 위험근무수당 연 60만원 확보와 진장금 10만원 인상을 내세웠다.

김재림 후보는 "국가공무원법과 공보의 운영지침에서 결핵 및 감염병 환자를 진단, 치료 혹은 상시 접촉하는 사람에게 위험근무 수당을 지급하게 되어있지만 공보의는 받지 못한다"며 "모든 회원들이 월 5만원, 연 60만원의 수당을 받도록 전국 보건소와 복지부에 공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또 "마지막 진장금 인상이 70만원에서 80만원으로 14.7% 올랐던 2012년"이라며 "시간이 충분히 흐른 만큼 보건복지부에 진장금 10만원 인상(12.5%)을 공식적으로 건의해 2017년도 예산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 기호 2번 김병욱(왼쪽), 허진호.
기호 2번 김병욱(부회장 허진호) 회장 후보는 기차 할인율 적용과 회계 투명화가 주요 공약이다.

김병욱 후보는 "코레일과 계약을 체결해 적은 공보의 월급에 부담을 가하는 출퇴근 비용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되풀이되는 회계 투명화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공보의라면 누구나 신청을 통해 회계 장부를 열람할 수 있게 해 회비 사용에 있어 한치의 문제도 없게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후보 모두 회원간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민원에 적극 대처하며 공보의 권익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기호 1번 김재림 후보는 "든든한 방패막이"가 될 것을 약속하며 회원들의 민원에 적극 대처할 것과 함께 공보의 공식 카톡을 개설해 소통 창구를 넓힐 것을 다짐했다. 또 회비의 선승인 후사용을 검증받겠다고 밝혔다.

기호 2번 김병욱 후보는 "대공협의 민원 아바타"를 자칭하며 공문 발송과 관할 기관과의 조정 등에 적극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대공협 공식 사이트를 모바일 홈페이지로도 제작해 이용을 편리화하는 한편 웹진 발행, 게시판 신설 등을 통해 회원간의 소통을 늘릴 통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는 대공협 전자투표로 진행되며, 투표를 하려면 18일 정오까지 가입 및 정회원으로 등록해야 한다. 투표는 18일 정오부터 21일 정오까지 이뤄지며, 21일 오후 2시에 개표한다. 후보들의 정견발표회는 8일 오후 3시 대한의사협회 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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