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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치료 참여할 의료계 자원자 찾습니다

메르스 치료 참여할 의료계 자원자 찾습니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6.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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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강동경희대병원 혈액투석 의료인력·장비 긴급 지원 요청
메르스 환자 접촉 투석환자 치료...20개 의료기관 26명 의료진 지원

▲ 강동경희대병원에서 혈액투석 업무를 지원할 의료진을 찾고 있다. 병협은 범국민적인 메르스 대응 차원에서 십시일반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병원협회가 강동경희대병원에서 혈액투석 업무를 맡을 수 있는 간호사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줄 것을 긴급 요청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6월 17일 혈액투석 환자 중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자 확진자와 함께 투석실을 이용한 외래환자 모두를 1인실에 격리입원, 투석치료를 하고 있다.

하지만 혈액투석 업무를 할 수 있는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인력과 장비(portable R/O)가 부족, 곤란을 겪고 있다.

병협은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혈액투석기(FMC4008S·5008s·갬브로피닉스) 사용 경험이 있는 간호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6일 현재 20개 의료기관(병원 19곳, 의원 1곳)에서 26명의 의료진이 혈액투석 환자 치료를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강동경희대병원 혈액투석 환자는 7월 1일 격리해제할 예정이지만 환자가 추가발생할 경우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혈액투석 업무를 지원한 간호사의 경우 통상 8시간 근무하며, 개인보호장비는 보호안경을 포함해 레벨 D급 장비를 지원키로 했다. 숙박비는 별도이고, 월 급여는  500여만 원으로 보건복지부가 지급할 예정이다.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투석간호사가 소속된 병원에 대해 파견기간 동안 공가로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동경희대병원에 의료지원을 원하는 병원과 의료진은 병협 기획정책국(02-705-9213, 010-8709-9598) 또는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의료자원관리팀(044-202-3805, 010-8829-7708)으로 신청하면 된다. 

병협은 전국 병원에 범국민적인 메르스 대응 차원에서 십시일반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강동경희대병원 혈액투석 지원 병·의원 명단(가나다 순)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경희대병원·고려대구로병원·고려대안암병원·국군수도병원·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동국대일산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대병원·서울동부시립병원·서울북부시립병원·서울서남시립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의료원·서울적십자병원·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연세대신촌세브란스병원·이대목동병원·상봉열린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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