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 부산의료관광산업전 참여...고신대복음병원,CTS그룹·EO코리아 협약
4∼5일 중국 심양에서 열린 부산의료관광산업 해외특별전에 참여한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심양지역 최대 여행사인 CTS(China Travel Service)그룹과 국내 화장품 전문기업 EO코리아와 협약을 체결,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고신대복음병원은 4일 전염·감염병 전문병원인 심양 제6인민병원을 비롯해 상급종합병원인 무순협화병원·판진중심병원과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5일 CTS그룹·EO코리아와 잇따라 협약을 체결, 중국 심양과 동북 3성과의 교류망을 넓힐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CTS그룹은 중국 동북3성을 대표하는 국제여행사. 매달 1000여명의 관광객이 CTS그룹이 운영하는 크루즈관광을 통해 인천·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을 방문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올해 북항 크루즈 터미널 준공을 앞두고 있는 부산시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산 향토기업인 EO코리아는 중국·베트남을 비롯한 20곳에 해외지점을, 국내에 100곳을 지점을 두고 있다. EO코리아는 부산의료관광산업 해외특별전에 참가, 이틀 동안 3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심양시 피부 미용·사우나 업체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고신대복음병원은 EO코리아와 협력을 통해 부산·중국의 가교역할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심양 샹그릴라호텔과 심양 롯데백화점에서 동시에 열린 이번 부산의료관광산업 해외특별전에서는 고신대복음병원뿐만 아니라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병원과 황산코리아·나노메디컬·이오코리아·비에이치아이 인터네셔널 등 의료기업이 함께 참여, 성과를 거뒀다.
부산지역 병의원들은 단동·판진·대련·청도·위해·산동·상해·심천·시안 등지를 방문,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팔을 걷었다.
고신대복음병원 관계자는 "부산경제를 살리기 위해 서병수 부산시장과 의료산업과·경제진흥원 등과 부산지역 의료기관·보건의료기업들이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의료를 통해 신뢰를 쌓아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