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6 17:49 (금)
임수흠 "선택분업 등 공약 반드시 실천...희망 주겠다"

임수흠 "선택분업 등 공약 반드시 실천...희망 주겠다"

  • 선거특별취재팀 admin@doctorsnews.co.kr
  • 승인 2015.03.17 15:38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거운동 마무리 기자회견 갖고 당선 자신감 피력

▲ 기호 1번 임수흠 후보(서울시의사회장).
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임수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면서 자신이 이번 선거의 대세 후보라며 당선 자신감을 강력히 피력했다. (당선되더라도) 만족하지 않고 회원들에게 희망을 주는 의협회장이 되겠다고도 약속했다.

임수흠 후보는 17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임 후보는 먼저 "이번 의협회장 선거에서 대세가 누구라고 생각하나. 대세론의 반대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라고 질문을 던지고 "대세론의 반대말은 '열세론'이 아니라 누가 의협회장에 당선돼도 희망이 없다는 '회의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당선 가능성이 높은 대세 후보가 나라면 거부한다. 각종 의료악법 등을 막아내고 회원들에게 희망을 주어 단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의협회장 후보가 나고, 그런 내가 대세라면 그것은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3주 이상 지방을 다니면서, 토론회도 여덟 번이나 하고 매일 400여km씩 뛰면서 그 어떤 후보보다도 많은 유권자를 만났다고 자부한다"면서 "회원들이 무관심한 것 같으면서도, 현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많다는 것 확인했다. 그러나 일각에는 무관심이 팽배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어서 안타까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지금까지 내가 약속한 일본식 선택분업 추진 등 공약들은 빠트리지 않고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선거를 치르면서, 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언행일치, 평상시 언행을 조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절실히 느꼈다. 모 후보가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안타까운 사태이지만,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 연결고리는 스스로 없앴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관위가 좀 더 단호한 조치를 취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다. 경고 조치 내용을 회원들에게 문자메시지 같은, 좀 더 명확하고 확실한 방법으로 고지했어야 했는데 이메일로만 보냈다. 얼마나 많은 회원들이 이메일을 확인했겠나"고 반문했다.

한편 임 후보는 노인정액제, 물리치료 사정 기준, 실손보험 문제 등에 대한 개선을 당선 후 바로 해결해야 할 단기과제로 꼽고, "선거기간 중에도 국회, 정부와 많은 정보를 주고 받고 요구할 것은 요구해왔다. 이미 감히 해결 가능하다는 언급을 분명히 한 바 있다.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것이 확신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선거운동을 나름 열심히 하며서 소통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 말만으로 하는 소통이 아니라, 짧은 시간이라도 직접 얼굴을 보고 악수하면서 소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 당선되면 직접 만나는 소통을 열심히 하겠다고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