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승격
응급의학과 전문의 9명·35병상 가동...신속한 전문진료
국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35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응급의학과 전문의 9명과 전담간호사 22명을 배치, 24시간 응급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기준과 비교할 때 의료인력은 2.2배, 시설은 1.8배 규모다.
국제성모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외상 및 심폐정지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최신 초음파장비·인공호흡기·저체온 치료기 등을 갖췄다.
응급환자의 상태 및 경과에 따라 경증 성인진료구역·중증 성인진료구역·관찰 및 격리구역·소아구역으로 구분,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고 있으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오후 10시까지 진료하고 있다.
"인천지역 응급의료센터의 66%가 남부 지역에 편중돼 있다"고 언급한 나준호 응급의학과장은 "국제성모병원의 지역응급의료센터 승격으로 인천 서북부지역 의료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성모병원은 인천국제공항·경인고속도로 서인천 IC·공항고속도로 청라 IC와 인접해 있고, 병원 인근에 헬기착륙이 가능한 인천 인재개발원 운동장이 있어 재난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성모병원은 지역주민들의 안전의식과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월 16일에는 이기호 응급의학과 교수가 인천소방안전학교 구급지도교수로 위촉됐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