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31일 '2014년도 종무식' 개최
추무진 의협 회장은 송년사에서 "지난 한 해 의료계 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원들이 보여준 포기하지 않는 강한 의지와 서로간의 신뢰를 통해 희망을 바라볼 수 있었다"며 "대립과 갈등 속에서도 회원들의 응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변혁의 바람을 움켜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추 회장은 "제38대 의협회장이 되고 지내온 6개월은 대정부 및 대국회, 그리고 유관기관과의 신뢰회복과 협회 조직 안정화를 위해 동분서주한 시기였다"며 "2015년 새해에는 전문가로서 의사의 바른 권위와 국민의 신뢰회복 젊은 의사회원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의료환경 정립에 회무를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종무식에서 의협은 직원으로 성실히 근무했던 고 김영표 전 의무팀장의 아들 혁다세 군과 박사현 전 직원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고 김영표 직원은 의무팀장으로 근무하던 중 2011년 11월경 간암 말기로 확진돼 수술 후 2012년 4월에 사망했다. 협회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김혁다세 어린이 후원회(회장 오윤수 국장)'를 조직해 유가족에 대한 지속적으로 관심과 사랑을 쏟고 있다.
박사현 전 직원은 경비실 반장으로 근무하던 중 2013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재활치료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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