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건강증진정책 개발·연구 건강증진 네트워크 허브 역할
장석일 경희대학교 동서의과학통합연구소장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초대 원장으로 임명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12월 29일 장석일 소장을 3년 임기의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장석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1962년생으로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가톨릭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장 원장은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국민건강실천연대 상임대표·국회 선진사회연구포럼 전문회원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보건의료분야 전문가. 지난 7월 출범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건강증진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역할과 위상을 조기에 정립할 수 있는 리더십과 추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장 원장이 다양한 경험과 관련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 등을 바탕으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을 국가 건강증진정책 개발 및 연구 등 기존 역할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건강증진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995년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1998년 건강증진연구사업평가단'을 설치하며 태동했으며, 건강증진기금사업지원단과 건강증진사업지원단을 거쳐 2011년 한국건강증진재단으로 개편된 이후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근거, 지난 7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국민이 건강에 대한 가치와 책임의식을 함양하도록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정책개발 및 지원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건강증진정책 개발지원 ▲건강증진사업 기획·조정 지원 ▲건강증진사업 기술개발 및 기술자문·지도 ▲건강증진 및 지역보건사업에 필요한 지표 개발 및 통계생산·조사분석 등 연구사업 ▲건강증진·지역보건의료 관련 국내외 전문기관과의 기술 정보교류 및 협력 ▲건강증진 및 지역보건 관련 교육·연수 및 홍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