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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오늘 오후 에볼라 파견 전문가회의 소집

복지부, 오늘 오후 에볼라 파견 전문가회의 소집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4.10.2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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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로 관련단체·전문가 의견수렴...24일 공모 개시
에볼라 대응 의료진 개인보호장비 강화...개인보호구 '레벨 D+ → C'

보건복지부가 에볼라 유행지역에 보건의료인력을 파견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의료계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회의를 열여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오후 3시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에볼라 대응 현지 보건의료인력 파견 공모를 위한 관련단체 및 전문가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비공개 회의로 열리는 회의의 참석대상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감염학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미생물검사학회, 국립중앙의료원 등이다.

보건복지부는 회의 개최와 관련 "파견 인력에 대한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고려해, 회의를 통해 파견 인력의 전문성 등 자격 기준, 파견 단계에서 고려할 사항, 공모 방안 등에 대해 관련단체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수렴된 의견을 정리해 24일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에볼라 대응 의료진들의 개인보호장비를 강화키로하고 개인보호구 레벨을 기존 D+에서 C로 올렸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미국 등 세계적 에볼라 대응 추세에 맞춰 에볼라 대응 의료기관 내 의료진 보호를 위해 강화된 개인보호장비를 배포할 것"이라며 "질병관리본부 및 각 시도에 비축중인 레벨C 전신보호복 5300개를 국가지정격리병상에 우선 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강화된 개인보호장비는 기존 전신보호복보다 방수성이 뛰어난 불투과 재질의 전신보호복과 방수형 덧신을 부가했다.

개인보호장비 기본 구성은 완전방수 전신보호복, 2중 장갑, 2중 덧신(겉덧신은 방수 덧신), N95호흡마스크(또는 전동식호흡장치), 안면보호구 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미국 CDC와 WHO 등에서 정한 보호장비에 관한 국제적 구비 기준에 따라 환자의 상태, 의료인의 역할을 감안한 최적의 보호구를 적용할 것"이라며 "국내 에볼라 대응 의료기관 내 의료진 대상으로 개인보호구 착의 및 탈의 방법 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에볼라 환자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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